종교문제

HOME종교문제종교문제 


전태식 목사 관련 ‘허위 보도’, 大法 벌금 300만원 확정
해당 기자 옹호한 합신측 이대위로 인해 기하성과 합신대처 주목

페이지 정보

크리스천이슈 기자 작성일19-08-21 12:36

본문

검찰-원심-항소심 “허위기사 인정되고 비방할 목적 인정 된다” 판결 


 언론 비방보도-특정 교단서 노회 헌의-교단 연구 순으로

이단연구의 진정성과 자질 의심케 하는 부적절한 아딘연구 의 전형 나타내

대법원 제1부가 ‘종교와 진리’ 오명옥 기자에 대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이하 기하성) 소속 전태식 목사를 허위 보도를 통해 명예훼손과 모욕(사건번호 2019도 8131)을 했다며 14일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1심 2017고단2770)에 대해 확정 판결을 했다. 이와 함께 오명옥 기자를 돕기 위해 대법원에 합신총회(총회장 홍동필목사) 이대위 위원장 김성한 목사가 전 목사에 대한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골자로 한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여기에 따른 기하성 교단 차원의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오명옥 기자(종교와 진리 발행인 겸 편집인)에 대한 공소 사실을 통해 “피고인(오명옥)은 2016.7.1.경 피해자(전태식)의 교리 등이 이단성을 가지고 있다며 비방할 목적으로 2016년 7-8월호 ‘종교와 진리’월간 잡지 특집기사에 피멍이 든 여학생 등의 다리부위 사진 3장을 게시하면서 그 사진 밑에 ‘전씨, 야구베트로 부교역자들 구타, 부교역자들 중 개척 후 동일하게 야구베트로 예배준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고3 여학생 비록, 어린학생들까지 구타’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면서 “그러나 피고인은 피해자가 예배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야구 베트를 이용해 구타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위 기사와 함께 게재한 위사건 사진 3장 또한 피해자와 전혀 무관한 내용의 사건이었으며, 이로써 피고인은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출판물에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밝혔다.

 

재판기간 유사한 기사 작성 전 목사 지속 비방 “법적책임 물을 것”​​

이와 함께 검찰은 모욕에 대해 피해자(전태식)가 강단에서 설교하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강단에서 서서 ‘무뇌인’ 같은 소리를 내뱉는 저 배포와 배짱은 무엇이며, 그런 소리를 듣고도 ‘아멘’하고 앉아 있는 교인들은 뭔가?’라는 기사 내용을 게재해 공연히 모욕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원심과 항소심 모두 유죄로 인정 3백 만원의 벌금을 판결 했다. 특히 항소심은 “이 사건의 기사의 내용은 허위로 인정되고, 이에 대한 피고인의 범의와 비방할 목적도 인정 된다”고 판시 한 후 “종교인에 의한 신도 등의 폭행사실은 일단 피고인의 잡지를 통해 공표되고 나면 피해자의 명예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는 내용이므로 피고인으로 서는 제보자의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는 진술 및 그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여야 함에도 이를 해태한 채 기사를 게재하고 발간 전 김0에게 확인을 구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욕 부분에 대해서도 “아무리 종교적 목적으로 위한 언론 출판의 자유가 고도로 보장되고, 종교적 의미의 검증을 위한 문제의 제기가 널리 허용되어야 한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정황의 뒷받침도 없이 악의적으로 모함하는 일이 허용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함은 물론 구체적인 정황에 근거한 것이라 하더라도 표현 방법에 있어서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바탕위에서 어휘를 선택해야하고 아무리 비판을 받아야 할 사항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멸적인 표현으로 모욕을 가하는 일은 허용될 수 없고, 피고인이 피해자의 교리를 비판하는 기사를 작성함에 있어서 ‘무뇌인’이라는 표현으로 모욕을 가하는 일이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하고 오명옥의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주장은 이유 없다며 기각 했다.

대법원 제1부는 이러한 원심과 항소심의 판단을 인용하여 오명옥이 제기한 상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 했다.

문제는 검찰의 공소와 원심 및 항고심에서 오명옥 기자가 쓴 기사는 비방할 목적으로 작성된 허위기사라는 판결이 났음에도 재판 기간에 이와 유사한 내용의 보도(‘아바드성경(편찬 책임 전태식목사) 사용 교회, 또 폭행사건 발생’ 2019.7.30. 일자 종교와 진리 인터넷 판)를 통해 전태식 목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를 했다는 것이다.

합신 이대위 위원장 오 기자 돕기 탄원서 제출 논란

기하성총회 “공적 위치 있는 자의 교단 적대 행위에 강력 대처 할 것”

교단간 분쟁 우려 증폭

이에 대해 기하성총회 한 관계자는 “본 교단 소속 목회자에 대해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면서 “유사한 내용으로 벌금형을 받은 재판 기간 동안 반성도 없이 이러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허위사실로 비방을 일삼고 있는 합신 교단의 이대위 위원장 김성한 목사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면서 “교단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신총회 이대위 위원장 김성한 목사는 오명옥 기자를 돕기 위해 대법원에 전 목사와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골자로 한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목사는 검찰과 법원에서 허위기사를 통해 모욕을 한 ‘무뇌인’ 부분에 대해 오 기자와 같은 맥락으로 탄원했다. 이와 함께 김 목사는 “전태식 목사가 구체적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증거도 없으며 설사 피해가 있더라도 그런 설교를 인하여 교인들이 입을 피해는 훨씬 더 크다”고 탄원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소속 교단에 확인 한 결과 “오명옥 기자의 허위기사가 나간 후 교단 내에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그로 인해 타 교단에서도 많은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 한 관계자는 “허위기사 때문에 많은 성도들도 피해를 보았다”면서 “그 피해에 대한 입증은 손해 배상 청구 재판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합신 이대위위원장의 탄원과 관련 합신총회 한 관계자는 “공적 위치에 있는 교단 상비부서 위원장이 교단의 허락도 없이 사실과 다른 내용의 탄원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본 교단을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할 위치에 있는 분의 행동은 아니다”고 지적 했다.

또 다른 총회 관계자는 “타 교단 목회자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본인의 목적 달성을 위해 교단을 이용하는 것은 교단 간 분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기하성총회 한 관계자는 “교단 차원에서 합신교단 이대위 김성한 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법원에 제출한 탄원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했다면 여기에 따른 분명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면서 “타 교단 목회자가 본 교단 목회자에 대해 비방을 일삼는 행위에 대해서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교총 한 관계자는 “회원 교단간 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행위는 하여서는 안된다”면서 “교단의 문제는 소속 교단에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 했다.

이번 사건이 불거짐에 따라 대교단인 기하성총회의 합신교단 관계자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다루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전태식 목사에 대한 비방 패턴이 특정 언론에서 기사를 작성해 보도하면 모 교단 관계자를 중심으로 소속 교단에 이 같은 문제를 헌의하게 한 후 몰아가는 형식을 띠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언론과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관련 글을 올리면서 여론 몰이를 하고 있어 여기에 따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기독교기자협 공동취재단]  

SNS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77건 1 페이지
종교문제 목록
  • [컬럼] 이단단체의 진정한 회개는 올바른 과거 지우기  
  • 2021-11-05 20:16:00   1833회       
  •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이단단체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나 신천지집단을 비롯하여 하나님의교회, 구원파로 알려진 박옥수 씨의 기쁜소식선교회 등은 ‘언제 우리가 이단이었던가’라며 정통교회를 조롱이라도 하는 듯 가가호호는 물론, 교회마다 유인물을 돌리는 것도 모자라&n…
  •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 TV개국 첫 온라인 세미나 개최  
  • 2021-03-24 09:53:51   1419회       
  •  “한국교회 이단 사이비에 대한 자신의 조사 잘못 되었어도 오류 인정 안 해”"美 CRI 대표 행크는 6년간 연구 끝 오류 인정하고 재평가 했다"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소장 심우영 목사) TV 개국 첫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자…
  • 전태식 목사 관련 ‘허위 보도’, 大法 벌금 300만원 확정  
  • 2019-08-21 12:36:45   3147회       
  • 검찰-원심-항소심 “허위기사 인정되고 비방할 목적 인정 된다” 판결  언론 비방보도-특정 교단서 노회 헌의-교단 연구 순으로​이단연구의 진정성과 자질 의심케 하는 부적절한 아딘연구 의 전형 나타내​대법원 제1부가 ‘종교와 진리’ 오명옥 기자에 대해 기…
  • [논평] 국가를 부정하는 사람들을 국가가 보호하나?  
  • 2019-02-01 09:17:56   3446회       
  • 지난 해 11월 대법원이 소위 종교적/양심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여호와의증인 신도 오 모 씨에 대한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하여 같은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사람들에 대한 900여건의 판결 결과가 우려되는 가운데 있었다. 그런데 30일 청주지법 형사 5단독(빈태욱 판사)에…
  • 한기총 신천지대책위, “사교집단 결탁한 탐관오리 척결해야”  
  • 2018-09-18 17:11:13   2994회       
  •  한국교회 최일선에서 신천지 저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신천지대책위원회(위원장 홍계환 목사)가 지역 당국이 신천지의 공식 활동을 허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신천지에서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린…
  • 한기총 신천지대책위, 인천시설공단 '평화만국회' 허가 강력 규탄  
  • 2018-09-17 22:46:05   3046회       
  • 한기총(대표회장 엄기호목사) 신천지대책위원회(위워장 홍계환목사)가 신천지 평화만국회를 허가한 인천시설공단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이와 관련하여 한기총 신천지 대책위는 “인천시설공단은 사교(私敎)집단 신천지가 17일-18일 양…
  •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 주최 ‘동방번개 정체’밝혀  
  • 2018-09-14 14:53:59   3103회       
  •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소장 심우영 목사)주최로 11일 롯데시티호텔(구로점)에서 열린 ‘동방번개(전능신교) 정체와 대응전략 세미나’가 개최 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중국에선 2017년 사교로 정해진 동방번개가 최근 한국사회에서 영역을 넓혀 져가고 이와 함께 한…
  • 신천지 피해자 가족들 한기총에 도움요청 위해 방문, 탄원서도 제출  
  • 2018-08-27 08:26:27   2794회       
  • “피해 사례 모아 주시면 한기총 이름으로 관계기관에 제출”“한기총 음해 강력 법적 대응, 탈 신천지 운동전개 할 것” 전피연 관계자가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에게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신천지 대응에서 개인적이고 산발적인 방법…
  • '동방번개' 교주 조유산(赵维山)은 누구인가?  
  • 2018-08-21 10:17:51   3053회       
  • 전능신 하나님의교회의 실질적인 교주인 조유산 보통 한국교회의 이단사이비 단체의 연구에 있어서 제일 먼저 시작되는 것이 집단의 창설 배경을 알 수 있는 교주의 신앙이력, 교주의 신상파악이다. 그러나 동방번개 전능신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서는 활동상황과 교리에 …
  • 한국교계 내 말많은 단체및 인사 목록  
  • 2018-08-17 20:03:36   2876회       
  • ​​성락교회(베뢰아아카데미)분파성락교회(베뢰아아카데미)레마선교회한국예루살렘교회(땅끝예수전도단)부활의교회(그레이스아카데미)산해원부활의교회변화산교회부산제일교회서초제일교회신유중심 및 신비주의 기도원 분파할렐루야기도원세계신유복음선교회대한수도원용문산기도원대복기도원대구밀알기도원직…
  • 한기총 신천지대책위 25일 기독교연합회관서 개최  
  • 2018-08-17 18:47:55   2320회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이하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회(위원장 홍계환 목사)는 9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각교단서 파송 된 신천지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9-1차 회의를 개최하고 신천지를 무너트리기 위한 전문 위원 임명과 교단 파송 총대들중 부…
  • 기독교계 현 정부 NAP순교적 각오로 저항 천명  
  • 2018-08-17 18:23:27   2193회       
  •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안(NAP)이 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정부는 3차 기본계획에서 ‘인권존중, 평등과 차별금지, 민주적 참여’라는 기본원칙을 제시하였는데, ‘인권존중과 평등과 차별금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심각한 독소조항과 문제가 있어 기독교계에서 이에 …
  • 대안공간 루프, 무브 온 아시아 2018 개최  
  • 2018-06-16 01:45:35   2155회       
  • 대안공간 루프는 ‘무브 온 아시아 2018’을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개최한다. 2004년 시작한 무브 온 아시아는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들이 각 주제 아래 무빙 이미지를 선정하여 하나의 전시를 만드는 콜렉티브 전시다. 이는 현대 미술 전시를 국가적 차…
  • 교육부, 전국 2만여개 모든 학교에서 체험형 재난대처 훈련 실시  
  • 2018-05-15 00:50:27   2152회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가 14(월)부터 18(금)까지 5일간 학교 및 학교 시설에서 발생하는 재난사고 수습 및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범정부 재…
  • 한국농수산대학,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금 신청 방법 안내  
  • 2018-01-23 13:36:02   2129회       
  •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올해부터 청년 창업농에게 지급되는 ‘영농정착지원금’의 신청 기간이 30일(화)까지라고 밝혔다. 영농정착 초기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농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200명의 우수 청년농을 선발해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
게시물 검색
Facebook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