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총회를 사랑하는 이관식목사입니다.
심우영목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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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이슈 기자 작성일18-08-30 17:18본문
중앙총회를 사랑하는 이관식목사입니다.
저는 어제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기(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2회)이신 본부동노회 정소연 목사님으로부터 참으로 비통한 장문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 문자의 내용은 총회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동기 심우영 목사의 참담한 심정을 토로하는 글입니다.
평소 그의 성격으로 보아 이러한 글을 작성할 사람이 아닌데 ‘오죽했으면 이랬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중앙총회 동역자 여러분!
중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있으며 심우영 목사의 이글을 읽으시고 힘들어하고 침통해 하는 우리 동기 심우영 목사, 아니 우리 중앙인 심우영 목사를 위로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쑥 장문의 문자를 보내어 불쾌하셨다면 총회를 사랑하는 저의 마음을 헤아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본부동노회 단톡방에 올린 심우영 목사의 글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본부동노회 노회원 여러분!
저는 어제 아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총회 임원에게서 다짜고짜 제가 주일날 예배하는 한국기독교회관 809호에 예배 현황조사를 나오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예배 현황조사를 하려면 주일예배 시간에 오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임원은 위에서 오더가 왔다고 막무가내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6월말 김원배 목사님이 담임으로 계신 영은교회에 협동목사로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 소장으로 기관 목회자로 총회에 등록되어 활동해 왔습니다. 그리고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는 매년 총회에서 소속 기관임을 인정하는 증명서를 발부받아왔습니다.
저는 이같은 사실을 임원에게 말하고 타 교단 장로님들이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에 총회임원들이 와서 조사를 한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냐며 교단망신이니 제가 총회에서 발급해준 ‘소속기관인준증명서’를 갖고 총회에 가겠으니 잘 고려해 달라고 했지만 막무가내였습니다.
사실 기독교 회관 809호는 예장통합 측 장로이자 세계평신도단체협의회 회장으로 계신 숙부이신 심영식 장로님의 사무실로 그간 제가 여기서 종교문제 및 이단사이비에 관련된 활동과 인터넷신문사 활동을 해오고 있는 곳입니다.
조금은 숙부님께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서둘러 사무실로 나갔습니다. 이때가 오전 11시 20분경이었습니다.
사무실 문울 열고 들어가자 무순 상조회사 직원인지 시장 용역원들이 입는 조끼를 단체로 착용한 사람들(사무실에 계신 한 장로님의 표현)이 앉아있었습니다.
대외부총회장 고금용 목사님, 서울북지역 부총회장 김원배 목사님, 기독교중앙신문 편집국장한규섭 목사님, 총무 이병일목사님 등이었습니다.
그분들은 저희 숙부님과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나중 숙부님께로 부터 “이 사람들이 너에게 왜 이러냐?, 교단에 무슨 문제라도 있느냐? 임원이라는 사람들이 이렇게 단체로 목회자의 예배처로 공문도 없이 쳐들어와도 되는 것이냐?”는 우려 섞인 책망을 들었습니다.
교회가 없어 사무실을 빌려 이단사이비에서 이탈한 사람들 몇몇이서 예배하는 것이 무슨 문제인지, 무슨 조사할 것이 있다고 교단 소속 목회자에게 뷸이익을 주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요즘 총회 임원들의 행태가 날이 갈수록 이단 사이비 집단의 행태와 다를 바 없이 점점 황폐해가고 있습니다. 사회에서도 이같은 일이 자행된다면 ‘갑질 논란’으로 사람들로 지탄을 받을 것입니다.
총회 임원들은 모두 목회자들입니다.
강단에서 성도들을 향하여 주님의 품성을 닮으라고 설교하는 목회자들입니다.
총회에서 총회원들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총회 임원들입니다.
그러나 저들의 행태는 한 영혼을 소중이 여기고,
총회원들의 교회가 정착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노력하는 목회자들이라고 도저히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본부동노회 노회원 여러분!
저 심우영 목사는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와 기도로
오늘도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라는 기관을 통하여
이단사이비 집단과 영적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저는 저를 궁휼히 여기고 할 수만 있다면 제 사역을 위해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이 너무도 고맙습니다. ‘역시 중앙인들이구나!’ 하는 소속감이 더욱 굳어집니다.
그러나 총회 임원들의 행태를 볼 때면 제가 과연 이 교단에 계속 남아 있어야 할지 심히 고민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어제 분을 삭이며
대외부총회장 고금용목사님, 서울북지역 부총회장 김원배목사님, 기독교중앙신문 편집국장 한규섭목사님, 총무 이병일목사님과 이 분들에게 명령을 내리신 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주여!
저들을 궁휼히 여기시고,
중앙총회 교역자들과 교회가 험한 세파를 견뎌낼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중앙총회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그러나 부족한 심성에 너무도 서글프기에 두서없이 이 글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본부동노회 노회원 여러분!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8년 8월 29일 오전
부족한 종 심우영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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